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디스트릭트 9 (문단 편집) == 평가 == >'''부족한 세기를 메워버리는 신인 감독의 강렬한 패기.''' >---- >[[이동진]] (★★★★) 전체적으로 참신한 느낌을 주는 배경과 연출이 잘 맞아떨어져 가공할 만한 몰입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공개된 뒤 "올해의 SF", "SF의 미래를 보여준 걸작" 등의 호평을 받았다. [[코믹콘]]에서 첫 공개된 뒤 영화 웹진 등이 '''"올 여름의 진정한 승자가 나타났다!"'''라고 떨었던 호들갑은 허풍이 아니었다. 영화 비평 수집 합산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는 시사회 때 신선도 100%를 달성했으며, 2009년 10월에도 90%의 신선도로 표시되었다. 다시 말해 로튼 토마토에서 수집하는 전국 언론 영화 평론가들의 90%가 호평을 했다는 뜻이다. 2010년 3월 7일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FPS]] 게임, 그 중에서도 [[하프라이프]]의 팬들은 이 영화에 나오는 [[중력건]](프론의 [[강화복]]이 쏘던 '''돼지 총''') 등의 모습에 환호하며 [[하프라이프]]의 [[영화화]]는 닐 블롬캠프가 감독을 맡아야 한다며 열광했다. 한편 [[Bum Reviews]]에서는 이 영화를 굉장히 까댔다.[* 본편도 다른 편에 비해 굉장히 노골적이고 맨 끝에 나오는 Seriously though 부분이 아예 반말 + 욕설 + 장광설이다.] 주된 비판은 독창적인 것 없이 다른 영화들을 짜깁기했다는 것. 실제로 외계인이 지구에 불시착해 미국 내 특정 구역에 격리되어 정착하고 차별을 받는다는 스토리는 [[에이리언 네이션]]에 [[https://www.cinemablend.com/new/Too-Close-Call-10-Ways-District-9-An-Alien-Nation-Knockoff-14310.html|영향을 받고]], 주인공이 서서히 외계인으로 변해가는 과정은 [[데이비드 크로넌버그]]의 《[[플라이(영화)#s-2.2|플라이]]》를 연상시키는 등 과거의 SF 작품들을 그대로 가져온 부분들이 많다. 물론 그러한 유사 요소들은 본 작품에서 결코 낮지 않은 수준으로 재탄생되었으며 그러한 요소들의 조합 또한 이질감없이 완벽해서 굳이 딴지를 걸 필요는 없다. 게다가 대부분의 SF 팬들은 이러한 부분을 선배 작품들에 대한 오마주로서 좋게 보았는데, 그 이유는 이 영화의 진짜 업적이 비교적 저예산으로 만들어지고 덜 대중적이었던 과거 SF 영화들에서 나온 설정들을 가지고 엄청 비싼 블록버스터'''처럼'''[* 1억 달러는 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처럼 생겨먹은 영화의 제작비가 3000만 달러밖에 안 들었다. 이는 '''메이저 스튜디오가 만드는 저예산 로맨틱 코미디 수준이다.'''] 영화를 만들었다는 데 있다. 또한 오마주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영화든 뭐든 뭐가 하나 나와서 인기를 끌면 대충 그걸 연상시키는 작품을 만들어 팔아먹는 저열한 카피가 문제지. 오마주가 죄라며 욕하고 싶으면 그냥 앞으로 평생 창작물 안 보는 수밖에 없다. 모든 창작물은 그 근원이 있고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도 않으며 긴 시간 트랜지션을 거치기 때문이다. [[로저 이버트]]는 별점 4점 만점에 3개를 주었는데, 평을 짧게 추리자면 "창의적인 영화로서 더 깊이 파고들어갈 가능성이 있었는데 막판에 그냥 [[스페이스 오페라]]가 되었다." 덧붙이자면 이 영화는 사실 남아공 백인 정권의 [[아파르트헤이트]] 정책 중 하나인 디스트릭트 6을 풍자한 영화다.(6을 뒤집으면 9) 영화에서 인류가 외계인을 변방으로 쫓아냈듯이 1970년대 남아공 백인 정부가 흑인들을 디스트릭트 6로 쫓아낸 적이 있다. 아파르트헤이트의 상징이었던 백인 전용 안내판은 영화에서 인간 전용, 외계인 출입금지로 바뀌어 나와 있다. 더 자세한 건 [[http://theonion.egloos.com/5062252|여기]]를 참고할 것. 게다가 실제로도 당시 남아공 백인들의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의식은 단순히 '더러운 하층민' 수준이 아니라 '''외형은 사람이지만 실제로는 사람이 아닌 그 무언가로 여기는''' 수준이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